Re:Stitch Yeongdeungpo
Ideas
01. 멈춰버린 산업공간
도시는 성장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기능을 잃은 산업시설은 도시 안에 고립된 공간으로 남고 있다. 대선제분 역시 과거 영등포의 생산을 이끌었지만, 현재는 주변 도시 흐름과 단절된 산업유산이 되었다.
02. 관계를 잃은 영등포의 생산 DNA
영등포는 철도와 물류, 제조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산업지역이었다. 그러나 산업구조의 변화로 생산 관계망이 해체되면서 대선제분은 과거의 생산 기억만을 간직한 채 도시 속에 남겨졌다.
03. 도시 사이의 단절
대선제분은 문래의 창작·생활권과 영등포역의 상업·교통 중심지 사이에 위치하지만, 폐쇄적인 경계로 인해 두 도시 흐름을 가로막고 있다. 따라서 이곳은 단순한 재생이 아니라, 서로 다른 도시조직의 관계를 다시 만드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04. WHY STITCHING?
Connection이 두 지점을 단순히 잇는 것이라면, Stitching은 서로 다른 영역의 차이를 유지하면서 그 사이에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이동과 체류, 생산과 일상, 연구와 소비가 교차하며 새로운 도시적 관계를 형성한다.
05. 열린 제조공장
대지를 가로지르는 에비뉴를 중심으로 시민의 흐름을 내부로 끌어들이고, 생산·연구·공유·소비 프로그램을 입체적으로 교차시킨다. 시민은 관람자가 아니라 아이디어 공유부터 제작과 생산까지 직접 참여하는 주체가 된다.
06. RE : STITCH YEONGDEUNGPO
RE : STITCH는 과거의 산업공간을 복원하며, 도시·산업·시민의 관계를 다시 엮는 과정이다. 대선제분은 생산과 일상이 지속적으로 교차하며 변화하는 도시를 수용하는 열린 플랫폼으로 다시 작동한다.
" RE : STITCH는 끊어진 도시를 다시 연결하는 것을 넘어, 서로 다른 도시와 산업, 시민 사이에 새로운 관계를 엮어내는 과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