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ntecture(intent+architecture)
Ideas
INTENTECTURE — 생성과 선택 사이의 건축
이 프로젝트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일대를 대상으로,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 자동화를 건축 설계의 탐색 도구로 활용하며 그 안에서 건축가의 판단이 작동하는 방식을 살펴본다.
대지의 지형과 도시 조직, 교통, 역사적 흔적을 수집하고, 프로그램의 면적·높이·인접·분리 조건을 정리하여 배치 대안을 탐색했다. 건축어휘를 분류한 자료는 이미지 생성 과정의 언어적 재료로 활용했다. 데이터에 의한 공간 조직과 프롬프트에 의한 형태 탐색은 서로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며 설계의 범위를 넓혔다.
건축가의 의도는 생성 조건을 설정하는 데서 시작해, 수많은 결과 중 무엇을 남길 것인지 판단하는 과정으로 이어졌다. 높은 전면 캐노피, 진입 게이트의 가능성, 분할된 외부 공간, 코너에서 유입되는 접근 방식은 대안을 읽고 선택하는 기준이 되었다. 선택한 공간적 가능성은 모델링을 통해 지면과 선큰, 캐노피가 이어지는 건축으로 구체화했다.
전시는 수집한 데이터와 사용한 방법론, 생성된 대안과 선택의 흔적을 설계 결과와 함께 보여준다. 이를 통해 자동화가 확장한 가능성과 그 안에서 건축가가 내린 판단을 드러내고자 한다.